[녹취구성] 윤 "기본소득 포기해야" vs 이 "국힘 정강정책에도 있어"
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사회분야 TV 토론 시작부터 이 후보의 '기본소득 공약'을 놓고 충돌했습니다.
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이 후보의 재난지원금 정책을 비판했는데요. 함께 보시죠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기본소득과 같은 현금 보편 복지는 엄청난 재원과 세금이 들어가고 성장을 위축시키는 반면에 그 효과가 크지 않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기본소득과 각종 수당을 통해서 최소한의 소득을 보장하겠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기본소득 같은 이런 보편적인 현금 복지를 포기한다면 이런 사회 서비스 복지를 얼마든지 늘리고 이거 자체가 바로 일자리 창출이고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에…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기본소득 비판을 자주 하시는데, 혹시 국민의힘 정강정책 1조 1항에 기본소득한다 이렇게 들어있는 거 아십니까?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그 기본소득은 우리 이 후보님이 말씀하신 기본소득과는 좀 다릅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사과라고 말하면 사과인 것이지 내가 말하는 사과는 다르다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일단 듭니다.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
5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에 정부가 하위 88%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.
그런데 거기에 이재명 후보께서 반발해서 나머지 11%까지 이렇게 채웠습니다.
혹시 후보님께서 평등 그리고 또 형평 그 차이에 대해서 혹시 생각을 하신 점이 있으신지요?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이 재난지원금은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한 게 아니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을 배제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.
세금을 많이 내는 걸로 이미 차별받았는데…
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 후보]
사실 여기서 보시면 이제 야구장에 키가 다른 사람들이 야구를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.
결과적으로는 키가 작은 사람 또는 여러 가지 재정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은 야구를 못 보게 됩니다.
그런데 반대로 또 이쪽을 보시면 여기에는 키 높이에 맞게.
이것이 사실은 형평이죠. 즉 공평함이죠.
저는 이것을 제가 지적을 하고 싶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그런데 그 의자를 만드는 돈을 키 큰 사람이 거의 다 냈다.
키 큰 사람에게 불리하게 할 필요는 없는 거죠.
담장 자체를 낮추는 노력도 동시에 같이 할 필요가 있다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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